영흥도 하늘빛 펜션 후기
오늘은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도 하늘빛 펜션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들과 다같이 모여서 장소를 찾아보던 중에 수도권에서 가깝고 바다를 볼 수 있는 영흥도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7명이다 보니 방 2개를 예약해야 하나 아니면 큰 방 하나를 예약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큰 펜션 독채 하나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영흥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영흥도에 진입하면 영흥 하나로 마트가 바로 있어서 쉽게 필요한 물품(고기, 과자, 라면, 음료수, 술 등등)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영흥도는 여러번 와본 경험이 있고 근처 숙소도 가본 적이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도착해서 확인한 하늘빛 펜션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날씨도 한 몫했지만 숙소가 너무 예쁘고 깔끔했어요. 친절하신 사장님이 숙소 내부를 소개해주시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는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펜션의 내부 컨디션은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이불에서도 좋은 향기가 났어요. 사장님이 청결하게 관리하고 계시다는 게 눈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신축처럼 보여서 더 관리가 잘 된 거 같았어요. 총 2층으로 되어 있었고 1층에 거실, 방 1개가 있었고, 2층에 방하나 작은 거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5분만 걸어가면 바로 앞에 장경리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고, 모래사장을 발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편의점도 있어서 부족한 물품이 있으면 내려와서 구매해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바비큐를 원할 시에는 사장님이 불을 만들어 주시니 연락하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녁에 노을을 보면서 고기와 맥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어 행복했습니다. 고기를 먹다 보면 길냥이들이 배고픈지 주위에서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귀여운 고양이들^^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2층 독채를 빌렸었고, 대규모 인원으로 이용하시기에는 아주 적당한 펜션이었습니다.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