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수소 발견 #백색수소 #수소산업 #수소매장 #수소 #화이트수소

백색수소 청정에너지 대규모 발견

백색수소 대규모 발견

엄청난 규모의 수소가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북동부 로렌지역에서 백색수소가 발견됐습니다. 이 지역에 수소 가스가 나온다고 알려져 있긴 했습니다. 최근에 제대로 시추 탐사를 해보니 지하 1200m 지점에서 수소가스 농도 20%가 되는 수소 가스가 발견된 겁니다. 사실 메탄가스를 조사하려고 시추 작업을 한 것인데 예상보다 수소가스가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이에 연구진이 수소가 얼마나 있는지 한 번 제대로 작업해 보자 했는데 엄청난 규모의 수소가 땅에 묻혀 있는 게 발견이 됐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최대 2억 5천만 톤 정도가 이 지역에 묻혀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1년에 사용하는 양이 1억 톤 정도이고, 이걸 고려한다면 프랑스에서 많은 양이 발견됐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동안 에너지 업계나 과학계에서는 땅에 대규모 천연 수소가 묻혀 있다는 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왔습니다. 수소는 입자가 원자 중에서 가장 작고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하거나 공기 중으로 날아가 버린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가볍고 작은 수소가 묻혀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던 겁니다.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와 산소를 만들거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떼어내는 방식으로 사용을 해왔는데 이제 땅에서 수소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친환경 발전이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태양광도 있고, 풍력도 있고, 수소를 매개로 에너지 생태계를 순환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데 태양광이나 풍력은 전기를 만들어도 만든 전기를 수요지까지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소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유럽, 석유가스 나오는 곳 거의 없어

유럽은 지역 내에서도 북해 정도를 제외하면 석유가스가 나오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럽 한복판에서 수소가 대규모 발견됐다니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소는 그 자체로 에너지원으로써 불을 붙이면 굉장히 쉽게 불이 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생산이 되면 가스 발전을 대체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 같은 경우는 태우면 탄소가 배출되지만, 수소는 태우면 물이 나옵니다. 유럽에 이미 석유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있는데 여기에 수소를 공급하면 유럽 전역이 사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는 겁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올해까지 천연가스가 발견된 건수가 세계적으로 수백 건이 될 거 같다고 봤습니다. 스페인, 독일, 러시아 호주, 미국, 중동, 등등 세계 각국에 있습니다. 아직 초기라서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된 건 아니지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매장량이 한 수조 톤으로 보고 있고 일부만 시추되더라도 인류가 수백 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소가 왜 생기는지 검사를 하고 추측해 보니 땅속에 철성분을 많이 품은 돌과 물이 고온이 가해지면서 물에서 산소는 철에 붙고 산화철이 되면서 남은 수소가 발견되는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땅속에 철 성분이 많은 암석이 많을수록 수소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국내에서도 백색 수소 탐사를 진행해서 친환경 에너지원이 발견되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 손경제]